김혜경, 11시간 검찰 조사 후 귀가…혐의 부인한 듯

라디오코리아 | 입력 12/04/2018 16:19:08 | 수정 12/04/2018 16:19:08
글자크기
  • 글자 크게
  • 글자 작게
인쇄하기

 

<앵커>

이재명 경기지사의 부인 김혜경 씨가 어제 11시간 동안 검찰 조사를 받고

밤늦게 귀가했습니다. 혜경궁 김씨 트위터 계정의 주인이 맞느냐는 질문에는

"힘들고 억울하지만 진실이 밝혀지길 바란다"고만 말했습니다.

검찰이 김 씨를 기소할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기자>

이재명 경기지사의 부인 김혜경 씨는 11시간 넘게 조사를 받고

검찰 청사를 떠났습니다.

취재진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습니다.

어제 오전 검찰에 출석할 때는 억울하고 안타깝다는 말을 했습니다.

 

'혜경궁 김씨'라는 트위터 계정의 주인으로 지목된 김 씨는

지난 지방 선거 당시 해당 계정을 통해 전해철 의원에 대한 비난 글을 올려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김 씨는 본인과 무관하다는 주장을 굽히지 않았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아들 준용 씨가 특혜를 받아 취업했다는 글과 관련한

명예훼손 혐의에 대해서는 글을 누가 썼는지와 상관없이

특혜가 있었는지 먼저 따져봐야 명예훼손 성립 여부를 가릴 수 있다며

기존 수사 내용을 반박했습니다.

 

검찰은 그러나 이미 취업 특혜가 없었다는 노동부 조사 결과가 나온 만큼

김 씨가 해당 글을 올렸다면 명예훼손 혐의 적용이 가능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검찰은 공직선거법 공소시효가 끝나는 13일 전까지 김 씨를 재판에 넘길지 결정할 방침입니다.

 


이수정 서울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