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타임스가 배우 6명과 라운드 테이블을 가졌다며 이 소식을 오늘(4일) 엔터테인먼트 섹션에서 전했다.
배우 6명은 비고 모텐슨과 마이클 B. 조던, 존 C. 라일리, 이던 호크, 윌렘 대포 그리고 한인 스티븐 연이다.
LA타임스는 스티븐 연이 이창동 감독의 영화 ‘버닝’에서 매력적이고 불가사의하며 동시에 사악할 수 있는 플레이보이 역을 맡았다고 소개했다.
그리고 LA타임스는 스티븐 연에게 영화 ‘버닝’이 개인적으로 많은 의미가 있었다고 밝힌 적이 있는데 영화 촬영 프로젝트에 들어갈 때부터 한인으로서 그럴 줄 알았는지 물었다.
이에 스티븐 연은 처음에는 거장 감독과 함께 일할 수 있다는데 꽂혔을 뿐이었다고 답했다.
이창동 감독을 워낙 좋아해 다른 것들을 크게 생각하지는 않았는데 영화 ‘버닝’을 촬영하면서 많은 것을 경험했고 내 자신이 바뀌게 됐다고 스티븐 연은 말했다.
이어 아이를 갖게 되고, 오랫동안 찍던 쇼를 그만두는 등 여러 일들이 있었지만 지혜가 자연스럽게 묻어난 누군가와 일하면서 서서히 바뀌게 된 것이라고 스티븐 연은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창동 감독과 함께 일한 뒤 그처럼 살고 싶어졌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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