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숙련 H-2B 취업비자 연 13만개까지 2배 발급한다

라디오코리아 | 입력 12/03/2018 15:19:22 | 수정 12/03/2018 15: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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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숙련 비자 쿼터 6만 6천개에서 13만 2천개로 2배 늘려

호텔, 식당, 조경 등 비숙련직 최대 3년 취업, 내주 연방예산에 포함

 

호텔이나 식당, 조경 등에서 비숙련 외국인 근로자들이 취업하는데 사용되는 H-2B 취업비자의 연간 쿼터가 현행 6만 6000개에서 13만 2000개로 2배나 늘어날 것으로 예고되고 있다

 

H-2B 취업 비자의 연간 쿼터를 2배나 늘리는 방안이 내주 연방예산안에 포함돼 승인될 것으로 보여 현 회계연도부터 2배인 13만 2000개 까지 발급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전문직 H-1B 취업비자가 갈수록 좁은 문이 되는 반면 비숙련 외국인 근로자들이 애용하고 있는 H-2B 취업 비자의 문호는 2배나 넓어지고 있다

 

H-2B 비숙련 취업비자의 연간 쿼터를 현행 6만 6000개에서 13만 2000개로 2배 늘리는 방안이 이민법안 들을 주도해온 상하원 의원들간 합의돼 내주 연방예산안에 포함돼 승인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취업비자를 제한하려 시도해온 공화당의 찰스 그래슬리 상원법사위원장이 톰 틸러스, 마이크 라운즈 상원의원, 그리고 앤디 해리스 하원의원 등과 합의한 것이어서 초당적인 승인이 기대되고 있다

 

H-2B 취업비자 확대안이 확정시행되면 지난 10월 1일 시작된 현 회계연도부터 소급 적용돼 내년 9월말 까지 6만 6000개가 아닌 13만 2000개나 발급하게 된다

 

새 확대안이 시행되면 미국내 고용주들은 농장을 제외한 모든 분야에서 비숙련 외국인 노동자들을 1년씩 고용하는데 두배나 많이 발급되는 H-2B 취업 비자를 신청해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다만 신규 고용자들에 대해선 1년안에 E-Verify 프로그램을 통해 합법취업자격을 확인해야 한다

 

또한 기존 종업원들에 대해서도 합법취업자격을 확인해 불법노동자로 드러나면 합법 노동자로 대체해야

한다

 

H-2B 비자는 지난 2016년과 2017년 2년 연속으로 신청자들이 너무 많아 연간쿼터인 6만 6000개를 초과했고 1만 5000개씩 추가해 8만 3000개와 8만 5000개가 발급된 바 있다

 

H-2B 비자는 H-1B 전문직 비자 보다는 저학력, 비숙련 외국인 근로자들이 농업이 아닌 거의 모든 업종 에서 1년씩 최대 3년간 취업할 수 있다.

 

3년간의 최장기간을 모두 사용한 외국인 근로자들은 반드시 본국으로 귀국해 3개월을 보낸후에나 다시

취업비자를 신청할 수 있는 제한이 있다

 

휴가시즌이나 연말대목 등 계절적인 특수기간에 많이 이용되고 있으며 요리사, 청소원, 휴가지의 식당과  오락시설의 임시직 등으로 외국인 근로자들이 많이 사용하고 있다.

 

게다가 근년들어서는 미주지역에서 순회공연하는 연예인, 마이너 리그 운동선수들도 이 H-2B 비자를 활용하고 있다

 

H-2B 비자는 거의 모든 직종에서 비교적 손쉽게 일자리를 얻어 비자를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으나 1년 마다 연장신청해 승인받아야 하고 최대 3년만 미국서 취업한 후에 본국으로 귀국해야 하기 때문에 영주권 수속이 어려운 단점이 있다

 

  

 

  


한면택 워싱턴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