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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韓美 정상, 대북제재 중요성 동의”

주형석 기자 입력 12.01.2018 08:44 AM 조회 2,527
백악관이 어제(9월30일) 韓美정상회담에서양 정상이 대북제재 중요성에 동의했다고 전했다.

세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어제(9월30일) 오후‘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의 양자회담에 관한 보도자료’를 발표하고비핵화만이 경제 번영과 평화로 가는 길이라는 점을 북한이 이해할 수 있도록대북제재를 계속 실행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뜻을 함께 했다고 밝혔다.

韓美 두 정상은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개막된 주요 20개국, G-20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코스타 살게로 센터에서LA 시간 어제(11월30일) 오전 10시30분쯤 정상회담을 가졌다.

문제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은 통역만 배석한 채 약 30여분간 대화했다.

세러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어제 韓美정상회담에 대해공식보도자료에서 ‘Pull Aside Meeting’이라는 표현을 사용했다.

세러 허커비 샌더스 대변인이 언급한 ‘Pull Aside Meeting’은 격식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대화하는 회담이다.

일부 한국 언론들은 ‘Pull Aside Meeting’이라는 표현을 가지고 격을 논했지만‘G-20’ 정상회의 바쁜 일정속에 ‘Pull Aside Meeting’이 문제될 이유는 없다. 

백악관은 이번 韓美정상회담 관련 공식 보도자료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문재인 대통령과 ‘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북한에 관한 최근 상황을 논의하기 위해 만났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이 북한의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비핵화, 이른바 ‘FFVD’ 달성에 전념한다는 점을 재확인했다고 백악관은 강조했다. 

백악관은 두 정상이 경제적 번영과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로 가는 유일한 길이바로 비핵화라는 점을 북한이 분명하게 이해하도록 하기위해서 현 제재들의 강력한 이행을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는 데 동의했다고 전했다. 

미국이 인정할 수 있을 정도의 북한의 가시적 비핵화 조치없이는 대북제재 완화도 없을 것이라는 점을 거듭 강조한 것이다.

백악관은 이어서 ‘2차 美北정상회담’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과의 2차 정상회담을 갖는 것에 대해서그럴 의사를 가지고 문재인 대통령과 논의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트럼프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은 다음 사안들에 관해 긴밀하게 조율해가자는 약속도 이번 韓美정상회담을 통해 재확인했다고 백악관이 설명했다. 

美北 고위급 대화가 다소 늦춰지고 있음에도 내년 2차 美北정상회담 개최 방침을 재확인하는 한편, 南北 협력과 美北 대화를 상호 조율을 통해 진행해 나가자고 의견을 모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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