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어 입력폼

1년간 미군 폭격기 한반도 전개 안해…대화 노력 호응

이수정 서울 특파원 입력 11.27.2018 05:15 AM 수정 11.27.2018 05:16 AM 조회 1,423
<앵커>북한이 두려워하는 미군 전략폭격기가 지난 1년 간 한반도 상공을 찾지 않았습니다. 한반도 바깥 하늘에서 훈련을 하며 남북간 평화 정착 노력에 호응한 건데요. 정경두 국방장관은 한미동맹이 한반도 평화의 든든한 후견자가 됐다고 밝혔습니다.

<리포트> 일명 ‘죽음의 백조’로 불리는 미 공군의 B1-B 전략 폭력기입니다.작년 11월 29일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급 ‘화성-15형’을 발사한 이후 현재까지 미군 폭격기는 한반도 상공에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찰스 브라운 미국 태평양공군사령관은 한국 정부의 요청에 따라 미군 폭격기의 한반도 상공 비행을 중단시켰다고 말했습니다. 실제 한미는 지난 4월 실시한 대규모 항공훈련인 맥스선더 훈련 때도 B-52 폭격기 2대를 동원하려다가 한반도 안보상황을 고려해 취소했습니다.

미군 폭격기 훈련은 한반도 바깥 하늘로 무대를 옮겨 이뤄졌습니다.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그 공을 보이지 않는 곳에서 남북, 북미간 대화를 군사적으로 지원한 한미동맹에 돌렸습니다.

미군 폭격기의 한반도 전개가 중단된 이후 북한도 마찬가지로 1년 넘게 미사일 발사 등 도발을 자제하고 있습니다.
댓글 0
0/300
※ 이 댓글에 대한 법적 책임은 작성자에게 귀속됩니다.
  •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