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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없는 무보험자 8.8% ‘큰변화 없다’

한면택 워싱턴 특파원 입력 11.16.2018 12:10 PM 수정 11.16.2018 01:59 PM 조회 5,582
올상반기 현재 무보험자 2850만명 8.8% 거의 같아 트럼프 오바마케어 폐지 시도에도 무보험자 급증 없어

미국에서 건강보험 없는 무보험자 비율은 올 상반기 현재 8.8%로 수년째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 났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공화당이 오바마 케어를 폐지하려고 시도했다가 실패했기 때문인 듯 무보험자들이 대폭 늘지는 않고 있다

전국민 건강보험을 내걸었던 오바마 케어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으로 크게 흔들리고 있으나 아직 폐지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인 듯 무보험자들이 크게 늘어나지는 않고 있다

CDC(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의 새 건강보험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민들중에 건강보험 없는 무보험자 들은 올상반기 현재 2850만명으로 8.8%를 기록했다

이는 트럼프 첫해인 전년도 2930만명, 9.1%에서 오히려 소폭 줄어든 것이다.

특히 미국의 무보험자들은 오바마 후반과 트럼프 행정부 들어서도 거의 변화가 없이 같은 수준을 유지 하고 있다

18세에서 64세까지의 성인들로만 좁히면 무보험자 비율이 12.5%로 올라가지만 이 비율도 2015년 이래 거의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

올상반기 현재 미국민들 중에 69.2%인 1억 3710만명은 민간 건강보험을 구입해 이용하고 있고 공무원 등 공공 건강보험 이용자들은 20%를 차지하고 있다

민간 건강보험 구입자들 중에서는 오바마 케어에 등록한 건강보험 구입자들이 올상반기 현재 790만명 으로 예년과 거의 같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현재 건강보험 혜택을 많이 받고 있는 아동들과 노년층을 제외하고 성년들 가운데 건강보험 없는 무보 험자 비율이 가장 높은 연령대는 25세에서 34세 사이의 청년층으로 16.5%인데 건강한 젊은층이 많기 때문으로 보인다

반면 무보험자 비율이 가장 낮은 연령대는 45세에서 64세 사이 장년층으로 9.6%인데 나이가 들면서 아픈 곳이 많아지면서 건강보험을 많이 구입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인종별 무보험자 비율을 보면 한인들을 포함하는 아시아계가 7.0%로 가장 낮았다

한인 등 아시아계의 무보험률은 예전에는 높은 편이었으나 오바마 케어 혜택을 많이 보면서 이제는 가장 낮아진 것으로 보인다

이어 백인들이 8.6%, 흑인들이 14%이고 히스패닉이 25.2%로 가장 높은 무보험률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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