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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시 산불 진화율 69%, 대피령 해제에도 도로 곳곳 통제

박현경 기자 입력 11.16.2018 06:09 AM 수정 11.16.2018 07:28 AM 조회 2,809
울시 산불이 진정 국면에 접어들면서 대피했던 주민들도 점차 귀가하고 있다. 

산불이 발생한 말리부 상당수 지역에는 대피령이 해제됐다.

하지만 이 지역 도로 곳곳은 여전히 폐쇄돼 주민들이 집으로 돌아가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말리부 주민, 리 오키피는 ABC7과 인터뷰에서 대피령이 내려진 후 뉴포트 비치에 위치한 자신의 어머니 집에 머무르다가 대피령 해제 소식을 접하고 돌아오는데 길이 모두 막혀 우회를 거듭해야만 했다고 말했다.

특히 산 속에 집이 위치해 있는 경우가 많아 휴대전화 신호가 약해 네비게이션을 통해 길을 찾기도 불가능하다는 지적이다.

LA카운티 소방국은 대피령이 해제된 곳에 있는 상당수 소방관들이 정확한 피해 정도와 남은 핫스팟이 없는지를 파악하고 있다면서 주민들의 안전이 최우선임을 강조했다. 

울시 산불 진화율은 오늘 아침 69%를 나타냈으며오는 26일, 다음주 월요일에는 완전 진압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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