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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무부 "김정은 비핵화 약속 지킬것 확신"

박현경 기자 입력 11.16.2018 05:00 AM 조회 1,631
미 국무부는 어제(15일) "우리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한 약속이 지켜질 것으로 여전히 확신한다"고 밝혔다.

미 국무부는 김 위원장이 '새로 개발한 첨단전술무기' 시험을 지도했다는 북한 매체들의 보도가 나온 이후 성명을 내 이같이 말했다고 로이터와 AFP통신이 보도했다.

이 성명은 김 위원장이 지난 6월 트럼프 대통령과의 역사적인 싱가포르 미북정상회담에서 합의한 비핵화 약속을 가리킨 것이다.

미 국무부는 "싱가포르 정상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비핵화(FFVD)와 북한을 위한 더 밝은 미래 창조에 관한 많은 약속을 했다"고 상기시켰다.

이어 "우리는 북한과 이 모든 약속의 이행에 관해 이야기하고 있다"면서 "대통령은 김정은(위원장)이 비핵화한다면 북한을 위한 밝은 미래가 있을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해왔다"고 밝혔다.

조선중앙방송 등 북한 매체들은 어제 김 위원장이 '새로 개발한 첨단전술무기' 시험을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이 북한군의 무기 시험을 현장에서 지도한 것은 지난해 11월29일 보도된 대륙간탄도미사일급  '화성-15형' 발사 이후 처음으로 1년만이다.

이에 대해 외신들은 최근 미북 간 비핵화 협상의 교착 국면을 타개하기 위한 북한의 시도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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