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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A "미 전직관리들, 북한 합의 위반 아니다"

박현경 기자 입력 11.14.2018 04:20 AM 조회 894
북한이 공개되지 않은 미사일 기지를 운용하고 있다는 보고서에 대해 과거 대북 협상을 진행했던 미국의 전직 관리들이 미북 간 '합의 위반'이나 새로운 내용은 아니라는 평가를 내렸다.
북핵 6자회담 미국 측 수석대표를 지낸 크리스토퍼 힐 전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는 미국의 소리, VOA 방송에 보고서 내용은 새로운 것이 아니고, 연방 정부가 이에 대해 잘 알고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게리 세이모어 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대량살상무기 조정관도 기만이라고 하기는 어렵다며 북한은 핵·미사일 역량을 계속 개발하고 있는데 이것은 모두 예상했던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전직 관리들은 미북 정상 간 '싱가포르 성명'의 문제점이 이번 보고서로 부각됐다는 진단도 내놨다고 VOA는 전했다.

로버트 갈루치 전 국무부 북핵 특사는 북한은 핵물질 생산과 핵무기 제조 등 평소에 하던 모든 활동을 하고 있을 것이라며 그렇다 하더라도 위반할 합의가 없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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