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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시 산불' 9만 6천 에이커 이상 전소, 진화율 35%

박현경 기자 입력 11.13.2018 04:50 AM 수정 11.13.2018 07:26 AM 조회 2,740
남가주 말리부 주변에서 발생한 울시 산불로 지금까지 9만 6천 314에이커가 전소됐다.

또 울시 산불로 전소한 주택은435채로 집계됐으며 
산불 위협을 받는 주택은 여전히 5만 7천여 채에 달한다.

산불 진화율은 35%로 올라갔다. 

울시 산불로 불에 탄 차에 있던 부부가 숨진 채 발견됐다.

이로써 북가주와 남가주에서 일어난 이번 동시다발 산불로 인한 전체 사망자는 44명으로 늘었다.

그런가하면 벤추라 카운티의 힐 산불의 경우 진화율이 85%까지 올라가 진정 국면이다.

일부 지역에 대피령이 해제되면서  수만 명의 주민이 집으로 돌아갔다.

남가주 울시 산불의 경우에도 북가주 캠프 산불과 마찬가지로  역시 전력 시설이 고장났던 것으로 확인되면서 이것이 산불 원인이 된 것 아니냐 하는 주장이 나왔다.

남가주 에디슨사는 CA주 당국에 시미밸리에서 산불이 보고되기 2분 전쯤 채스워스의 전력시설에서 전력공급이 중단됐다고 보고했다.

하지만 CA주 당국은 전력시설 고장과 산불은 연관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정확한 산불 원인에 대해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어제 저녁 캘리포니아주 산불 피해 지역을 주요 연방 재난지역으로 승인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조처는 제리 브라운 캘리포니아 주지사의 요청에 따른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서 "믿을 수 없는 고통을 덜어주고자 주요 재난선포 요청에 신속하게 대응하고자 했다"면서 "항상 여러분들과 함께 하고 있으며 모든 희생자와 유족에게 신의 가호를 있기를 빈다"라고 밝혔다.

캘리포니아주에서는 지난 8일부터 캠프 산불과 울시 산불 그리고 힐 산불 등 대형 산불 3개가 발화해 서울시 면적보다 넓은 규모가 불탔다.

캘리포니아 3곳에 발화한 이번 산불을 완전히 진압하는 데 3주가 걸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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