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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잃은 어머니의 절규 .. 총기 규제에 탄력 붙나?

이황 기자 입력 11.09.2018 11:09 AM 조회 7,171
사우전드 옥스 총기 난사 사건에서 아들을 잃은 어머니는 절규했다.

뉴욕 포스트에 따르면 수잔 오패노스는 지난 7일 밤 11시 20분쯤 ‘보더라인 바 엔 그릴’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으로 아들 텔레 마커스를 잃었다.

텔레 마커스는 지난해 10월 최악의 총기 난사사건으로 기록된 라스베가스 만델레이 베이 호텔 총기 난사사건 생존자로 알려졌다.
수잔은 인터뷰에서 텔레마커스가 지난해 라스베가스 총기 난사 사건에서 무사히 돌아왔지만 지난 7일 밤에는 집으로 돌아오지 못했다고 울먹였다.

이어 수잔은 더 이상 총기는 안된다고 울먹이며 분노했다.

수잔의 절규를 담은 영상은 트위터에 게재됐고 불과 15시간만에 273만 천회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중이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이 8년만에 하원을 장악하면서 총기 규제에 대한 움직임을 보여 주목된다.

두 번째 하원의장을 노리고 있는 낸시 펠로시 민주당 하원 원내대표는 이번 총기참사 직후 새로 구성되는 하원에서 총기규제가 우선 순위가 될 것 이라고 말했다.

펠로시 원내대표는 국민들은 캠퍼스와 예배 장소, 거리에서 우리 아이들의 목숨을 앗아가는 매일 같은 총기 폭력의 유행을 끝낼 진정한 행동을 누릴 자격이 있다고 강조했다.

AP통신에 따르면 펠로시 원내대표는 대용량 탄창을 규제하고, 위험 인물에게서 총기를 일시적으로 압수할 수 있게 허용하는 조치 등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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