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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 벤츄라 카운티 경계지역서 Woolsey Fire 발화

이황 기자 입력 11.09.2018 05:08 AM 수정 11.09.2018 08:25 AM 조회 7,678
Woolsey 산불로 발생한 검은 연기는 LA 한인타운에서도 보일 정도다
LA와 벤츄라 카운티 경계 지역에서

대형 산불이 발생해 소방 당국이 진화에 나섰다.

LA 소방국에 따르면 Woolsey 로 명명된 이번 산불은 어제(8일) 오후 2시 30분쯤 시미 밸리 남쪽에 위치한 Santa Susana Field Laboratory 인근에서 발화했다.

Woolsey 산불은 발화한지 3시간 30분 뒤인 오후 6시까지 2천 에이커를 불태웠다.

이어 오늘(9일) 새벽 4시까지 8천여 에이커가 불탔다.

산불 현장 일대 산타애나 강풍이 불고있어 소방 당국은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 때문에 진화율은 현재까지 0%를 기록중이다.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

하지만 산불이 빠르게 확산하면서 주거 지역을 위협하고 있어 일대 지역에 긴급 대피령이 발령됐다.

KTLA등 주류 언론에 따르면 이번 산불로 최소 30여채의 주택이 화재 피해를 입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당초 산불현장 일대에만 내려졌던 대피령은 현재 벤츄라 카운티와 LA 카운티 북부지역까지 확산돼 7만 5천 가구에 대피령이 발령된 상태다.

긴급 대피 센터는 2323 노스 무어팍 로드에 위치한 사우전드 옥스 고등학교를 비롯해 5005 유닛 C 로스엔젤레스 에비뉴의 란초 산타 수사나 레크레이션 센터에 마련됐다.

이 밖에 5461위네카 에비뉴에 위치한 테프트 차터 고등학교 11127 오르카스 에비뉴의 한센 댐 승마 센터에도 긴급 대피 센터가 마련됐다.

불길이 빠르게 번지면서 일대 도로들도 차단됐다.

포트레로 로드 선상 란초 도스 비엔토스와 사우스 루이스 로드 사이 구간과 하이웨이 23번과 루이스 로드 사이 101번 프리웨이 북쪽 방면에 차량 통행이 금지됐다.

또 101번 프리웨이 남쪽 방면 선상 보르차드와 루이스 로드 사이 구간,

쿠너 드라이브 인근 118번 프리웨이 동쪽 방면이 차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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