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한미연합사령관 취임…”강한 관계는 신뢰가 바탕”

라디오코리아 | 입력 11/08/2018 04:19:16 | 수정 11/08/2018 04: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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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로버트 에이브럼스 새 한미연합사령관이 공식 취임했습니다.

강한 관계는 굳건한 신뢰 위에 구축된다며

견고한 한미 동맹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는데요.

애국가를 4절까지 외우는 것으로 알려진 ‘지한파’ 전임 브룩스 사령관은

유창한 한국어로 이임사를 마무리했습니다.

 

<리포트>

경기도 평택의 미군기지 ‘캠프 험프리스’.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신임 로버트 에이브럼스 한미연합사령관에게

연합사 깃발을 건넸습니다.

 

연단에 선 에이브럼스 사령관은 지금의 한반도는 어느 때보다 역동적이라며

오늘 당장 전투에 나설 수 있는 이른바 ‘파이트 투나잇’ 정신을 강조했습니다.

동시에 강력한 유대관계는 견고한 신뢰 위에 생길 수 있다며

한미 동맹의 중요성도 언급했습니다.

 

신임 에이브럼스 사령관은 미국 육사를 졸업하고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 등에서

전투를 지휘했습니다.

아버지와 두 형 모두 미 육군 장성 출신이며 앞서 상원 청문회에서는

북한 문제에 대한 강경한 입장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에이브럼스 사령관은 한미연합사령관과 함께

주한미군사령관, 유엔군사령관도 겸직하게 됩니다.

 

연합사 사상 첫 흑인 사령관으로 부임한 빈센트 브룩스 전 사령관은

2년 6개월의 임기를 마치고 지휘권을 넘겼습니다.

우리 말로 애국가를 4절까지 부르는 것으로 알려진 브룩스 전 사령관은

이임사에서도 한국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연합사령관 이·취임식 축사에서

전작권 전환과 주한미군 재배치 등 현안에 대한 한미 간 긴밀한 협의를 통해

차질 없는 추진을 당부했습니다.

 


이수정 서울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