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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주 주택가격 상승세, 매매 감소..잠정 구입자들 ‘관망’

박현경 기자 입력 10.23.2018 07:10 AM 조회 4,394
​남가주 주택 가격이 지난달에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캘리포니아주 부동산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LA카운티 중간 주택가격은 63만 4천 680달러로, 1년 전인 지난해 9월에 비해 4.7%가 올랐다.

한 달 전인 지난 8월 60만 7천 490달러에 비해서도 4.5%가 상승한 수치다.

오렌지카운티의 지난달 중간 주택 가격은 1년 전보다 3.3% 오른 79만 9천 달러를 기록했다.

하지만 그 한 달 전인 8월과 비교하면 1.6%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CA주 전체의 지난달 중간 주택가격은 작년 9월보다 4.2% 오른 57만 8천 850달러였다.

그러나 역시 지난 8월보다는 2.9%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또 주택 매매는 전반적으로 감소했다.

LA카운티의 지난달 주택 매매는 작년과 한 달 전에 비해 각각 22%와 18.3% 줄어들었다.

오렌지카운티도 1년 전보다 21.8% 8월보다 20.3% 매매가 감소했다.

CA주 전체에서는 지난해 9월보다 12.4% 그리고 지난 8월에 비해 4.3% 매매가 줄었다.

캘리포니아주 부동산협회 스티브 화이트 회장은 금리가 인상되며 매매는 줄어드는 등 부동산 시장이 계속 나빠지고 있는 양상이라고 밝혔다.

이어 점차 많은 잠정 주택구입자들이 주택가격이 곧 하락할 것으로 믿으며 금리가 오르더라도 주택 구입을 미루며 관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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