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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부족 문제?! CA주민 ‘NO, 렌트 콘트롤 부족해서'

박현경 기자 입력 10.22.2018 07:04 AM 수정 10.22.2018 08:32 AM 조회 4,270
많은 연구진과 CA주 분석가, 심지어는 CA 주지사 후보들까지도 CA주 부동산 문제가 많은 주민들이 CA주에 살고 싶어하는 반면 주택 공급은 그만큼 충분하지 않기 때문이라는데 공감했다.

하지만 LA타임스는 여론조사 결과 CA주민들은 주택 위기가 주택 부족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라고 믿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어제(21일) 보도했다.

USC와 LA타임스가 최근 공동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주택 가격과 렌트비가 급등하면서 많은 주민들이 주택비용을 감당하지 못하는 주요 원인으로 ‘주택 부족’을 꼽은 응답자는 전체 13%에 불과했다.

이는 8가지 원인 중 6위에 해당한다.

치솟는 주택비용의 주요원인으로 렌트컨트롤 문제를 꼽은 응답이 가장 많았다.

전체 응답자 28%는 렌트컨트롤이 부족해 주택 위기가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또한 저소득층 주택에 대한 기금이 부족해서라는 대답이 전체 24%로 그 뒤를 이었다.

환경 규제 17%, 외국인들의 주택구입 16% 그리고 기술산업 영향 15%순이었다.

이 밖에도 월스트리트 바이어와 조닝 규제가 각각 10%와 9%로 나왔다.

부동산 정보 웹사이트 질로우에 따르면 지난 2011년부터 CA주 중간 주택가격은 무려 80%가 급등한 54만 4천 9백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국 평균 2.5배 가까이 더 높은 것이다.

또한 CA주 아파트 세입자 과반은 소득의 30% 이상을 렌트비로 지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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