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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슈끄지에 귀국 종용...고함 막다 실수로 질식사"

박현경 기자 입력 10.21.2018 06:47 AM 조회 2,742
터키 이스탄불에 있는 사우디아라비아 총영사관에서 숨진 반정부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가 사우디 측의 실수로 질식사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로이터통신은 현지 소식통을 인용해 귀국을 종용하던 협상팀이 카슈끄지가 고함을 지르자 이를 막기 위해 목을 졸랐고, 실수로 질식사시켰다고 보도했다.

또 이 소식통은 예기치 못하게 카슈끄지가 숨지자 협상팀이 시신을 카펫으로 말아 총영사관 밖으로 빼내 현지의 조력자에게 넘겼다고 밝혔다.

앞서 사우디 검찰은 지난 20일, 카슈끄지가 총영사관에서 언쟁을 벌이다 주먹다짐을 하는 과정에서 우발적으로 숨졌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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