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주에서 렌트컨트롤을 확대하는 내용의 주민발의안 10 에 대한 찬반의견이 팽팽한 것으로 나타났다.
USC와 LA타임스가 지난달 17일부터 지난 14일까지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주민발의안 10을 찬성하는 응답자는 전체 41%였다.
반대한다는 응답은 38%였다.
그리고 응답자 21%는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고 답했다.
주민발의안 10을 찬성하는 유권자는 민주당과 젊은층 유권자들 사이에서 주로 많았다.
민주당 53%와 18살~44살 사이 유권자 49%가 각각 주민발의안 10을 찬성한다고 응답했다.
65살 이상 유권자 중 주민발의안 10을 지지한다고 답한 비율은 29%에 불과했다.
조사를 실시한 USC 미래정치센터의 로버트 슈럼 디렉터는 선거일이 3주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주민발의안 10 찬성 캠페인 측이 자금면에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건물주들이 주민발의안 10을 반대하는 만큼 반대측 캠페인은 찬성측 캠페인보다 훨씬 많은 돈을 지출하며 적극적으로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반면 주민발의안 10 찬성 측 캠페인은 자금 부족으로 아직 결정을 하지 못한 유권자들의 마음을 돌리기에 위기에 봉착한 상황이다.
<© RK Media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