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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P "미 정보당국 카슈끄지 위협 사전인지 여부 조사해야"

박현경 기자 입력 10.19.2018 05:04 AM 조회 1,858
미 정보기관들이 사우디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에 대한 살해 위협을 사전에 알고 있었는지 연방 의회가 조사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워싱턴포스트가 촉구했다.

워싱턴포스트는 어제(18일) 논평 기사를 통해 또 사우디가 급박한 상황에 처해있다면서 연방 상하원 정보위원회가 사우디와 무함마드 빈살만 왕세자에 대해 정보기관들이 파악, 분석하고 있는 바에 대해 긴급 조사에 착수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워싱턴포스트는 카슈끄지가 미국 체류자로 '미국인' 신분임을 지적하고 미 정보기관들은 카슈끄지에 대한 모든 치명적인 위협에 대해 사전 경고할 의무가 있다면서 의회는 정보기관들이 이러한 책무를 다했는지 조사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워싱턴포스트는 이어 연방의회가 빈살만 왕세자에 대한 정보당국의 정보가 트 럼프 백악관에 의해 정치적인 이유로 왜곡됐을 개연성도 살펴봐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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