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취업이민 노동허가서 승인 10.7% 또 감소

라디오코리아 | 입력 10/18/2018 15:16:26 | 수정 10/18/2018 15:16:26
글자크기
  • 글자 크게
  • 글자 작게
인쇄하기

2018회계연도 4796명 승인, 전년보다 580명 줄어

전체, 인도, 중국 등 모두 증가 불구 한인들만 2년 연속 감소

 

취업이민의 첫단계인 노동허가서를 승인받은 한국인들이 올 회계연도에 4800명으로 전년보다 580명, 10.7% 또 감소했다.

 

노동허가서를 승인받은 한인들은 2017년 35.6%나 급감한데 이어 2018년에도 10.7% 또 줄었으며 전체와 인도, 중국 등 주요 5개국 중에서 유일하게 감소했다.

 

미국 취업이민2순위와 3순위 신청자들이 가장 먼저 거쳐야 하는 노동허가서(Labor Certification)를 승인 받은 한인들이 트럼프 행정부 들어 2년 연속 감소해 한인파워를 키우지 못하고 있다.

 

특히 9월말에 끝난 2018회계연도 한해 동안 전체와 인도, 중국, 캐나다, 멕시코 등 주요 5개국들 가운데 유일하게 한인들만 노동허가서 승인이 줄어들었다.

 

연방노동부가 18일 발표한 2018회계연도 노동허가서(LC) 처리 현황에 따르면 올 한해 동안 LC를 승인받은 한인들은 모두 4796명에 그쳤다.

 

이는 2017년도 5373명에 비해 577명, 10.7 % 또 감소한 것이다.

 

취업이민을 위한 노동허가서를 승인받은 한인들은 2016년에는 8349명이었다가 2017년에는 5373명으로 한꺼번에 3000명, 35.6%나 급감했었는데 2018년에도 감소폭은 10.7%로 크게 완화됐으나 연속감소를 기록한 것이다.

 

더욱이 트럼프 둘째해인 올한해에는 전체와 인도, 중국 등 주요 5개국 출신들이 모두 승인자들이 증가한 반면 한인들만 유일하게 줄어든 것이다.

 

가장 많이 승인받아 절반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1위인 인도출신들은 지난해 4만 8000명에서 올해는 5만 6500명으로 8600명, 18% 늘어났으며 2위인 중국출신들은 7900여명에서 1만 1900여명으로 4000명, 무려 51%나 급증했다.

 

전체 통계를 보면 2018회계연도 한해동안 접수된 노동허가서 신청서들은 10만 4000여건으로 전년 보다 6% 줄었다.

 

그러나 승인된 노동허가서는 10만 9550건으로 전년도 8만 7600건 보다 2만 1900건, 25% 늘어났다.

 

기각된 건수는 전년도 6400건에서 올해는 6250건으로 소폭 감소했다.

 

취업이민의 첫 관문을 관할하는 연방노동부는 트럼프 첫 해에는 노동허가서심사를 매우 까다롭게 하며 자연 스럽게 지연시키고 최종 승인자들을 급감시켰다는 평을 들었는데 올해에는 어느 정도 회복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면택 워싱턴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