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어 입력폼

한미 재계 "한국차에 무역확장법 적용 배재해달라"

박현경 기자 입력 10.18.2018 04:50 AM 조회 1,148
한국과 미국의 주요 경제단체인 전국경제인연합회와 미국 상공회의소가 한목소리로 한국산 자동차와 자동차부품에 대해 미 무역확장법 232조의 적용을 배제해 달라고 요구했다.

전경련은 오늘(18일) 미국 상공회의소와 공동으로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제30차 한미 재계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의 공동성명서를 채택했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수입 자동차와 차 부품에 대해 무역확장법 232조를 적용해 최대 25%의 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가운데 한미 재계가 함께 한국에 예외를 인정해달라고 요구한 것이다.

이들은 성명서에서 "양국 재계회의는 안보를 이유로 미 행정부가 수입자동차에 대해 무역확장법 232조의 관세 적용을 염두에 둔 조사에 대해 반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우방국이자 미국의 주요 안보 파트너인 한국 수입품에 대한 관세 부과에 강하게 항의한다"며 "자유무역이 가져다줄 혜택과 무역 제한조치에 대한 반대 입장을 재차 강조한다"고 했다. 
댓글 0
0/300
※ 이 댓글에 대한 법적 책임은 작성자에게 귀속됩니다.
  •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