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와 바티칸을 공식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은 LA시간 오늘 오전 9시 한반도 평화 특별미사에 참석한다.
바티칸 성 베드로 성당에서 열리는 이번 특별미사는 교황청 국무원장 파롤린 추기경이 집전하며, 파롤린 추기경은 강론을 통해 한반도에 평화가 임하기를 기원한다는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미사가 끝난 뒤 성당에서 참석자들에게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한국 정부의 노력을 소개하는 기념 연설을 할 계획이다.
교황청 국무원장이 미사를 직접 집전하거나, 미사 뒤에 외국 정상이 기념 연설을 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로, 교황청의 각별한 관심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청와대는 밝혔다.
<© RK Media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