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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가격, 모기지 동시 급등 ‘내집 마련 어려워진다’

한면택 워싱턴 특파원 입력 10.16.2018 02:42 PM 수정 10.17.2018 05:28 AM 조회 6,462
주택가격 1년간 6.5% 상승, 모기지 이자율 7년만의 최고 30년 고정 4.9%, 내년말 6%까지 예상, 내집 마련 난망

미국내 대부분의 지역에서 주택가격과 모기지 이자율이 동시 급등하고 있어 내집 마련이 한층 어려워 지고 있다

주택가격은 1년간 6.5% 오른데 이어 잇딴 금리인상 여파로 주택 모기지 이자율도 4.9%로 7년만에 최고 치를 기록하고 있다

미국에선 서민들의 내집 마련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

주택가격이 급등한데 이어 모기지 이자율 마저 7년만에 최고치로 올라 내집 마련에 나선 서민들이 원투 펀치를 맞고 있다

주택거래를 모니터하는 전문업체인 질로우의 새 분석보고서에 따르면 미국내 주택가격은 지난 1년간 6.5% 올랐다

특히 주택 모기지 이자율이 들썩이면서 7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30년 고정 모기지 이자율은 지난 금요일 4.9%로 급등했다

모기지와 기준금리는 직결된 것은 아니지만 연준이 올들어 3번 인상했고 12월에도 한번더 올릴 것으로 예고하자 주택 모기지까지 크게 오르고 있다

이에따라 주택 모기지 월 페이먼트는 지난해 8월 보다 1년이 조금 지난 현재 15.4%나 늘어났다

더욱이 대다수 전문가들은 현재 4.9%인 30년 고정 모기지 이자율이 내년말에는 6%까지 더 오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그럴 경우 매달 내야 하는 모기지 페이먼트는 1년동안 최소 100달러 안팎에서 많게는 300달러이상 늘어나게 된다.

워싱턴 디씨는 모기지 월페이먼트가 312달러 늘어나게 되고 캘리포니아는 297달러 증가하게 된다

뉴저지는 174달러, 매릴랜드 156달러, 뉴욕은 154달러, 버지니아 138달러, 플로리다 124달러, 조지아 는 97달러 늘어난다

미 전역 평균으로 계산하면 모기지 월 페이먼트는 118달러 늘어나지만 이를 1년치로 합산하면 1416 달러를 더 내게 된다.

내집 마련의 꿈을 꾸거나 내집 마련에 나선 수많은 미국의 서민들이 주택가격 상승에 한번 놀라고 주택 모기지 이자율에 일격을 맞아 녹다운 되는 경우가 많아질 것으로 CBS 뉴스는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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