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어 입력폼

트럼프 "중국에 또 관세 매길 수도…공정·개방 원한다"

박현경 기자 입력 10.15.2018 04:56 AM 조회 2,297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에 대해 또 다른 관세 조치 가능성을 제기하며 미 정치와 선거에 대한 중국의 개입이 2016년 대선 당시 러시아 개입 의혹보다 더 큰 문제가 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어제 CBS 방송의 시사프로그램 '60minutes'에 출연해 중국에 추가 관세를 부과할 가능성(might)을 제기했다.

그러면서 "나는 중국이 우리와 공정한 거래를 하기를 원한다”며 그들이 미국처럼 시장을 개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경제를 침체로 빠트리기를 원하는지를 묻는 질문에 "아니다”라고 일축하면서도 "중국 증시가 4개월 사이 32% 폭락했는데 이는 1929년 미국 대공황 당시와 같다"며 대중 관세조치의 효과를 강조하기도 했다.

이어 협상 준비가 돼 있느냐는 물음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는 엄청난 '케미스트리'가 있지만 중국과 협상을 계속할 필요가 있는지는 모르겠다"고 전했다.

"시 주석에게 연간 5천억 달러의 무역적자를 계속 감당할 수 없다고 말했고 그래서 우리는 그것(협상)을 계속할 수 없는 상태"라고 덧붙였다.
댓글 0
0/300
※ 이 댓글에 대한 법적 책임은 작성자에게 귀속됩니다.
  •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