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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푸틴, 암살·독살사건 관여 가능성 있다"

박현경 기자 입력 10.15.2018 04:23 AM 조회 2,326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 배후설이 제기되는 일련의 암살 사건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관여했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들 사건은 미국에서 발생하지 않았다면서 심각하게 여기지는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CBS 방송 프로그램인 '60 minutes'와의 인터뷰에서 푸틴 대통령이 암살·독살 사건에 관여했을 것으로 보느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아마도 그렇다"라고 대답했다.

지난 3월 영국 솔즈베리에서는 러시아 출신 이중 스파이인 스크리팔과 그 딸이 쇼핑몰에서 러시아가 군사용으로 개발한 신경작용제에 중독돼 쓰러졌다.

영국은 러시아군 정보기관 소속 장교들의 소행으로 봤지만, 러시아 정부는 이같은 의혹을 부인해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인터뷰에서 러시아가 2016년 미국 대선에 개입했다고 밝혔지만, 중국 역시 개입했다면서 "솔직히 더 큰 문제는 중국"이라고 말했다.

이어 당시 대선에서 자신이 러시아로부터 도움을 받으려 했다는 주장은 사실무근이라고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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