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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 주-멕시코 국경 장벽 ‘Calexico’ 건설 완공

박수정 기자 입력 10.12.2018 04:10 PM 수정 10.12.2018 05:24 PM 조회 6,997
[앵커멘트]

지난해부터 건설돼오던 캘리포니아 주와 멕시코를 가로지르는   트럼프 국경장벽 켈시코(Calexico)의 건설이 완공됐습니다.

국토안보부는 국경 치안강화에 기대감을 나타냈지만 반대 여론들은 환경성 검토에서 위반된다고 주장하며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박수정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주 캘리포니아와 멕시코 지역을 구분짓는 트럼프 국경장벽 켈시코(Calexico)의 일부가 완공됐습니다.

엘 센트로 지역에 세워진 이 장벽은 트럼프 행정부의 국경장벽 건설의 일환으로 천 800 만 달러의 자금이 투입돼 진행됐는데   30피트 높이, 2마일 길이의 펜스(Fence)가 교체된 것입니다.

새롭게 교체된 장벽은 여러개의 가는 기둥들을 잇따라 배치한 ‘울타리’ 형식으로 양쪽 국가 지역에서 모두 들여다 보이는 형태입니다.

국토 안보부 측은 새 국경장벽 완공에 대해 밀입국자를 체포가 수월해지며 국경 주변의 치안강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켈시코 장벽의 교체 프로젝트는 지난 2009년부터 언급돼왔지만 트럼프 행정부가 본격적인 건설을 추진하면서 완공됐습니다.  

트럼프 정권집권 이후 국경 장벽건설의 추가 사항은 높이였는데 기존 10피트에서 30 피트로 상승했습니다.

완공된 켈시코 장벽을 포함해 샌디에고 등 잇따라 새 국경장벽 건설이 진행 중인 가운데 반대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환경 운동가들은 멸종 위기에 처한 동물들의   서식지와 이동 경로를 방해한다며 이에대한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캘리포니아 주 이민옹호단체들도 국경장벽 건설의 타당성이 부족하며 환경성 검토에서도 명백히 위반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지난 4월, 제리 브라운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연방정부의 요청에따라 4백여명의 주 방위군을 주 국경 지역에 파견했지만 불법이민 단속과 국경장벽 건설 임무에는 협조하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박수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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