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AI기술로 스팸문자 걸러낸다…변형 문구도 차단

연합뉴스 | 입력 10/11/2018 09:34:45 | 수정 10/11/2018 09:3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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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팸문자, [연합뉴스TV 제공]

SK텔레콤[017670]은 인공지능(AI) 핵심 기술인 딥러닝 기반의 스팸 문자 차단 기술을 기존 스팸 차단 서비스에 적용했다고 11일 밝혔다.

 

딥러닝은 사람의 뇌와 유사한 인공지능 신경망을 이용해 컴퓨터가 수많은 데이터를 학습한 후 그 안에서 일정한 패턴을 발견해 분류 모델을 만드는 기술이다.

 

기존에는 SK텔레콤으로 전송되는 문자 수억 건을 한국인터넷진흥원에 신고된 스팸 문자 데이터베이스와 비교해 동일 문자를 필터링하는 방식으로 스팸을 걸렀다. 문자 발송자가 특정 문구를 바꾸면 정확한 필터링이 어려웠다.

 

딥러닝 기반 필터링은 AI가 스팸 문자 빅데이터를 통해 패턴을 발견하기 때문에 스팸 발송자가 유사 단어로 스팸 문구를 변경하더라도 걸러낼 수 있다.

 

예를 들어 기존 스팸 차단 시스템이 '대출'이라는 문구가 포함됐는지를 따져 스팸 여부를 판단했다면, 딥러닝 기반 스팸 필터링은 '대★출' 같은 변형 문구까지 필터링한다. '카지노', '도박장'처럼 비슷한 의미를 가지고 있는 단어도 발견할 수 있다.

 

SK텔레콤 박종관 네트워크기술원장은 "이 서비스는 불법 스팸 전송 방법이 점점 지능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