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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 ‘좋아요’ 늘리려다.. 부상, 구조 증가

박현경 기자 입력 09.24.2018 07:50 AM 수정 09.24.2018 08:13 AM 조회 4,041
최근 들어 인스타그램 등 소셜미디어에 사진이나 동영상을 올리고 ‘좋아요’를 늘리기 위해 위험하고 무리한 동작을 따라하다 부상을 당하거나 구조를 요청하는 경우가 크게 늘어났다.

오늘 LA타임스에 따르면   LA카운티 셰리프국 수색, 구조팀은 지난 한해 동안 총 681건의 미션을 처리했는데, 이는 지난 5년간 가장 많은 수치다.

특히 2013년 491건에 비해 38%나 급증한 수치다.

샌버나디노와 산타바바라 카운티 구조팀도 비슷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처럼 구조팀의 미션이 크게 증가한 데는 무엇보다 15초 안에 보다 과감한 영상을 연출하려는   소셜미디어 이용자들이 많아진데 따른 것이라는 분석이다.

예를 들어 허밋 폭포나 말리부 락 풀과 같은 유명 관광지에서 다이빙을 하는 것인데, 이전에는 수심이 10피트 깊이였다면 지금은 가뭄으로 5피트에 불과해 다치기 일쑤다.

또한 폭포에서 정장이나 이브닝 가운 등을 입고 또는 나체로 사진, 영상을 찍는 방문객들도 늘어났다.

하지만 이같은 행동이 단순히 ‘재미’에 그치지 않고 매우 위험할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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