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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관 지명자 캐버노 또 성추문...두번째 피해여성 등장

박현경 기자 입력 09.24.2018 04:33 AM 수정 09.24.2018 04:41 AM 조회 2,930
성폭행 미수 의혹에 휩싸인 브렛 캐버노 연방대법관 지명자에 대해두 번째 성 추문 의혹이 불거졌다고 시사주간지 뉴요커가 보도했다.
뉴요커는 대학 시절 캐버노 지명자가 자신에게 성적으로 부적절한 행동을 했다고 주장하는 '데보라 라미레스'라는 여성을 민주당 상원 의원들이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여성은 1980년대 예일대 재학 시절 한 파티에서 캐버노 지명자가 자신의 동의 없이 민감한 부위를 노출한 뒤 접촉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뉴요커에 따르면 최소 4명의 민주당 상원 의원들이 라미레스의 의혹 제기와 관련한 제보를 입수했고 이 가운데 2명의 의원이 조사에 착수했다.

라미레스는 처음엔 자신도 사건 당시 술을 마신 상태여서 기억에 공백이 있을 수 있어 우려했지만 이후 6일 동안 당시 기억을 자세히 떠올려가며 변호사와 의논한 끝에 확신하게 됐다고 뉴요커에 말했다.

앞서 캐버노 지명자의 고교 시절 성폭행 미수 의혹을 주장한 '크리스틴 포드'는 오는 27일 연방 상원에 출석해 증언하기로 밝힌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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