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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트럼프 오늘 한미정상회담 ‘새 해법 찾나’

한면택 워싱턴 특파원 입력 09.24.2018 04:30 AM 수정 09.24.2018 05:06 AM 조회 3,090
영변핵시설 폐기와 국제사찰 vs 종전선언과 일부 제재완화 한미정상 해법 합의, 북미접촉, 10월중순 백악관 미북정상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오늘 뉴욕에서 한미정상회담을 갖고 북한의 영변핵시설 폐기 와 종전선언 등을 거의 동시 이행하는 해법을 마련할지 주목되고 있다

한미정상회담에서 해법을 마련하면 북미접촉과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4차 방북을 거쳐 이르면 10월 중순 백악관에서 미북정상회담이 개최될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평양 남북정상회담에 이어 오늘 뉴욕 유엔무대에서 열리는 한미정상회담,그리고 미북대화를 통해 한반도 안보 상황이 결정되는 또한번의 중대 고비를 맞고 있다

아직 공개하지 않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메시지를 들고 미국에 온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뉴욕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다섯번째 한미정상회담을 갖고 미북관계까지 뚫어야 하는 중대 도전에 나서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평양 공동선언에 담기지 않은 메시지를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달할 것이라고 밝혀 어떤 내용인지, 미국이 수용할 것인지에 관심이 집중돼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남북정상들이 매우 좋은 소식을 알려왔다고 호평한데 이어 수일전 김정은 위원장으로 부터 굉장한 편지를 받았다고 밝혀 이미 북한의 새로운 제안과 한국의 권고를 대략 알고 있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이 희망하는 미국의 상응조치로 연내에 종전선언을 하고 적어도 남북 경제협력 추진에 필요한 대북제재의 일부를 완화해주도록 트럼프 대통령에게 권고할 가능성이 높은 것 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동시에 종전선언을 하더라도 주한미군주둔이나 핵우산 정책은 한미동맹의 결정사항이기 때 문에 아무런 영향을 받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와관련, 현싯점에서는 새로운 논쟁거리를 초래할 핵목록의 제출보다는 북한이 국제사찰단의 참관아래 영변 핵시설을 영구 폐쇄한다면 미국이 요구해온 핵심분야 불능화 조치에 부합하게 될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한발더 나아가 북한이 미 본토까지 타격할수 있다고 주장해온 화성 14형과 15형 등 ICBM(대륙간 탄도 미사일)들을 국제사찰단의 참관아래 폐기하기로 합의해주는 방안이 제기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내에서 미 본토를 겨냥했던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을 제거한 것으로 내걸수 있기 때문에 이에 상응하는 조치를 취하고 김정은 위원장을 백악관으로 초청해 2차 미북정상회담을 열수 있게 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오늘 한미정상회담에서 남북미 3자간의 접점과 해법에 합의하는 대로 미북 외교장관회담과 비핵화 실무 접촉등을 거쳐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4차 방북이 이뤄지고 이르면 10월 중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의 2차 정상회담이 백악관에서 개최돼 빅딜까지 타결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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