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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타당한 노숙자 2명 숨져..산타모니카서도 노숙자 사망

박현경 기자 입력 09.21.2018 07:23 AM 수정 09.21.2018 08:46 AM 조회 5,598
LA다운타운에서 구타당한 노숙자 3명 가운데 2명이 끝내 숨졌다.

이런 가운데 어제 산타모니카 피어에서도 노숙자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LAPD는 지난 16일 일요일 새벽 LA다운타운 파이낸셜 지역구에서 잠을 자던 중 야구방망이에 맞아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노숙자 3명 중 2명이 어제 숨졌다고 밝혔다.

다른 한 명은 여전히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노숙자 2명이 사망한데 더해 산타모니카 경찰도 해변을 관리하던 한 직원이 어제 새벽 6시 40분쯤 숨진 남성을 발견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

산타모니카 경찰은 숨진 남성의 몸에는 둔기에 수 차례 맞은 듯한 흔적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LAPD와 산타모니카 경찰은 LA다운타운 노숙자 사망 사건과 이 사건이 연관됐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용의자 신원파악에 주력하고 있다.

LAPD는 앞서 용의자가 30대나 40대 백인 또는 라티노 남성이라며 CCTV에 찍힌 용의자의 모습을 공개하고 주민들의 적극적인 제보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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