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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C, 올림픽 경찰서와 협력해 LA 한인타운에 CCTV 설치

이황 기자 입력 09.19.2018 04:14 PM 수정 09.19.2018 04:15 PM 조회 2,750
[앵커멘트]

비영리 단체 윌셔커뮤니티 연합 WCC가 LA 한인타운 우범 지역 곳곳에 CCTV를 설치하는 프로젝트 ‘Safe LA’를 추진합니다.

윌셔커뮤니티연합은 올림픽 경찰서와 함께   LA 한인타운에 CCTV가 필요한 18곳을 선정해 올해 말까지 설치한 뒤 운영한다는 계획입니다.

이황 기자입니다.

[리포트]

수 년 간 번번히 무산됐던 LA 한인타운 내 방범용 CCTV 확대 설치 계획이 추진됩니다.

비영리 단체 윌셔커뮤니티연합 WCC는 오늘(19일) 기자회견을 통해 LA 한인타운 내 18곳에 방범용 CCTV를 설치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프로젝트, ‘Safe LA’를 추진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윌셔커뮤니티연합 WCC 정찬용 회장입니다.

<녹취 _ 윌셔커뮤니티연합 WCC 정찬용 회장>

정찬용 회장은 지난 수 년 동안 LA 한인타운 내 방범용 CCTV 확대 설치가 번번히 무산된 이유에 대해 시 정부에 의존하려 한 것이 가장 큰 실패 요인이라고 주장했습니다(지적했습니다)

CCTV를 지지대와 함께 설치하고 해당 부지를 따로 선정해야하는 기본 계획에는 상당한 비용이 드는데다 허가를 받는데도 시간이 오래 걸려 결국 실패할 수 밖에 없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인도와 도로에 인접한 기존 건물들에 방범용 CCTV를 달게될 경우 시 규제에 따른 제약이 미미할 뿐더러 비용 측면에서 대폭 절감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무산됐던 계획에 따르면CCTV 설치 비용이 대당 최고 3만 달러에 달하지만 기존 건물에 설치할 경우 비용은 대당 500달러 정도에 그칠 것이라는 계산입니다.

이에 따라 윌셔커뮤니티연합은 시범적 CCTV 설치 비용을 전액 부담하는 조건으로 올림픽 경찰서와 ‘Safe LA’ 프로젝트에 대해 논의합니다.

<녹취 _ 윌셔커뮤니티연합 WCC 정찬용 회장>

정 회장은 올림픽 경찰서 후원회 회장을 겸임하고 있는 만큼 경찰서 관계자들과 함께 갖는 내일(20일) 미팅을 시작으로 ‘Safe LA’ 프로젝트에 관한 논의를 본격 시작한다는 계획입니다.

장소 지정과 CCTV 설비 업체 선정 등 세부 계획을 다음달(10월) 말까지 마련하면 올해 말 까지 18대의 CCTV를 한인타운 내 설치한다는 방침입니다.

이와 더불어 시범적 CCTV 설치안의 성과에 따라 확대 시행 할 수 있는 만큼 LA 한인타운 치안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이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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