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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주 전체서 마리화나 배달 허용..반대 목소리↑

박현경 기자 입력 09.17.2018 07:21 AM 조회 2,294
캘리포니아 주 내 마리화나 배달사업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

캘리포니아 주에서는 현재 마리화나 판매업소를 금지한 도시에서도 마리화나 배달 사업만큼은 허용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반대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고 LA타임스는 오늘 전했다.

캘리포니아주 경찰 국장협회 데이비드 스윙 회장은 주 전체에서 마리화나 배달 사업이 허용되면 범죄율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우려했다.

스윙 경찰국장은 마리화나 배달원이 최대 만 달러의 현금을 소지할 것이라며 리커스토어 보다 마리화나 배달원을 상대로 강도행각을 벌이기가 훨씬 쉽고 수익성도 좋다고 말했다.

이어 강도사건은 빙산의 일각일 뿐, 마리화나 배달 사업은 가중 폭행과 살인사건으로까지 번질 수 있다고 스윙 국장은 경고했다.

캘리포니아 주 내 482개 지방도시를 대표하는 ‘The League of California Cities’도 캘리포니아주 경찰국장 협회와 뜻을 함께 하며 마리화나 배달 허용안을 무산시키기 위한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이들은 웹사이트(https://www.stopwanderingweed.com/)를 개설해 반대 서명운동을 전개 중이다.

지금까지 캘리포니아 주에서는 마리화나 판매업소가 마리화나를 집까지 배달해주는 퍼밋이 총 128개 발급됐다.

또 오락용 마리화나 판매가 허용된 지난 1월 1일부터   온라인으로 마리화나를 판매하고 배달해주는 앱, Eaze를 통해   50만 차례 이상 배달 서비스가 제공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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