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민간 우주사업체인 스페이스X가 오늘 1972년 이후 처음으로 달 관광을 하게 되는 민간인을 발표한다.
스페이스 X는 민간인을 자사의 차세대 우주선에 태워 달 관광을 시키겠다는 새로운 계획을 발표하며 우주선에 탈 민간인의 신원이나 발사 시점 등 세부 내용은 알리지 않은 채 오는 17일 추가 정보를 공개하겠다고 지난 13일 전했다.
스페이스 X는 앞서 지난해 2월에는 달 관광을 위해 상당한 디파짓을 낸 두 명의 민간인들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오늘 발표되는 달 관광을 하게 될 민간인이 이 두 명 가운데 한 명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스페이스 X의 ‘빅 팰컨 로켓’ BFR은 달 근처까지 가게 되며 달에 착륙하지는 않는다.
스페이스X의 이번 계획이 올해 안에 성사되면 인류는 46년 만에 처음으로 달 근처에 가게 되는 것이다.
지난 1969년 우주인 닐 암스트롱과 버즈 올드린이 처음 달에 발을 디딘 이후 1972년 아폴로 17호 선장 진 커넌까지 모두 24명이 달에 다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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