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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집에서 교통체증 없는 지하터널로 이동 현실화

박수정 기자 입력 09.14.2018 04:18 PM 수정 09.14.2018 05:33 PM 조회 11,502
[앵커멘트]

테슬라(Tesla)가 LA의 교통체증을 해결을 위해 진행하는 터널 프로젝트 ‘하이퍼루프(Hyperloop)’가 마무리 단계인 가운데 개인 차고에서 터널로 바로 진입 가능한 ‘드라이브 인 하이퍼루프’도 함께 추진됩니다.

지난 11일 호손 시의회가 시험 테스트를 최초로 승인했는데   획기적인 아이디어인 만큼 LA시의 극심한 교통체증을 해결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박수정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앞으로 가정집 차고에서 바로 교통체증 없는 터널로 이동해 5분안에 직장에 도착하는 것이 현실화 될 전망입니다.

지난 11일 호손 시의회 (hawthorne city council)가 차량 엘리베이터인‘드라이브 인 하이퍼루프’(Drive in Hyperloop)를 시행하기 위한 시험 테스트를 진행하는 것을 최종 승인했습니다.

이는 지난 2016년부터 알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LA에서 추진해 온 교통 체증 없는 지하터널 ‘하이퍼루프’에서 연계해 진행되는 것입니다.  

‘드라이브 인 하이퍼루프’는 가정집 차고에서 하이퍼루프 터널로 바로 이동시켜주는 차량 엘리베이터 입니다.

가정집 차고에서 지하로 총 1-2마일 길이, 45피트의 깊이의 통로를 건설해 개인 차량이 바로 하이퍼루프 터널로 이동되는 시스템입니다. 

이를 테스트하기 위해 보링 컴퍼니는 최근 호손의 위치한 한 가정집(4012 120th Prairie Avenue)을 인수했고 본격적인 테스트를 곧 진행할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LA시의 극심한 교통체증을 해결하기 위해 머스크 CEO는 보링 컴퍼니(Boring Company)를 설립하고 터널 프로젝트 ‘하이퍼루프’를 추진 중입니다.  

이어 지난 5월, 터널 완공이 거의 마무리 된 것을 알렸고 터널 오픈 날짜를 현재 조율 중인 상태입니다.

보링 컴퍼니에 따르면 하이퍼루프 터널 프로젝트가 완공될 경우 가장 극심한 교통 체증을 나타내는 LA 국제공항부터 웨스트 우드까지 1시간 20분 걸리는 거리를 최대 시속 150마일로 5분 안에 주파할 수 있습니다.

머스크 CEO가 공개한 1단계 구간은 호손에 있는 스페이스X 주차장에서 405번 프리웨이를 따라 LA국제공항를 잇는 2.7마일 구간입니다. 

또 지난달 LA 다저스구장을 연결하는 3.6마일 구간의 터널을 건설하는 '더그아웃 루프' 프로젝트를 LA시 측에 제안한 상태입니다.

에릭 가세티 LA시장도 이 프로젝트를 적극 지지하고 있습니다.

보링 컴퍼니는 장기적으로는 뉴욕에서 워싱턴DC까지 30분안에 주파하는 초고속 터널 건설을 계획 중 입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박수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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