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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비건 접견…"미북 대화 분위기 고조 기회 잘 살려야"

박현경 기자 입력 09.11.2018 04:43 AM 조회 1,426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방한 중인 스티븐 비건 미국 대북특별대표를 접견하고 한반도 비핵화 및 평화체제 구축과 관련한 의견을 교환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은 비건 대표를 접견한 자리에서 "최근 특사단 방북으로 미북 간 대화 분위기가 다시 고조되는 기회를 잘 살려 비핵화 대화에서 성공적 결과를 거두어 달라"고 당부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한반도 비핵화 목표에 대한 한미 간 완전한 목표 일치, 미북 간 70년 적대관계와 불신 극복을 위한 통 큰 대화의 필요성, 비핵화 과정에서 한국 정부가 가능한 모든 역할을 수행할 것임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향후 비핵화 대화, 항구적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비건 대표의 건설적 역할을 촉구했다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이에 비건 대표는 "큰 중책을 맡아 막중한 책임을 느낀다"며 우리 정부의 환대와 그간의 다양한 외교적 노력에 사의를 표했다고 청와대는 전했다.

아울러 "다음 주 평양 남북정상회담의 성공을 기원하며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정착 진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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