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러시아에는 약 2만 명의 북한 노동자들이 남아있으며 이들이 노동허가증을 갖고 있으면 내년 말까지 계속 체류할 수 있다고 러시아 내무부 고위인사가 밝혔다.
러시아 내무부 이민 담당 국장 올가 키릴로바는 오늘 인테르팍스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북한인들은 유효한 노동허가가 있으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따라 내년 12월 22일까지 노동활동을 계속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키릴로바는 "현재 러시아에는 2만 천734명의 북한인이 체류하고 있으며, 그 가운데 만9천559명이 노동활동을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러시아에서는 올해 초 기준으로 약 3만7천 명의 북한 노동자가 일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계약이 만료된 노동자들이 단계적으로 귀국하면서 수가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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