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어 입력폼

럭셔리차 딜러십 운영 20대 중국계 남성 납치..FBI 수사

박현경 기자 입력 08.21.2018 06:46 AM 수정 08.21.2018 06:50 AM 조회 8,895
(첫 번째 사진: 루오첸 토니 리아오, 두 번째 스케치: 납치 용의자 몽타주)
남가주에 거주하는20대 중국계 남성이 지난달 샌가브리엘 지역에서 비즈니스 미팅 후 납치된 사건이 발생해 연방수사국 FBI가 수사에 나섰다.

FBI는 올해 28살 루오첸 토니 리아오가 지난달 16일 저녁 7시 30분쯤 샌가브리엘 스퀘어 쇼핑센터에서 남성 3명에게 납치당했다고 어제 밝혔다.

그러면서 리아오를 찾기 위해 현상금 2만 5천 달러를 내건다고 전했다.

리아오의 가족도 15만 달러의 현상금을 내걸었다.

산타애나에 거주하는 리아오는 코스타 메사에서 포르셰와 벤틀리 등 초럭셔리 자동차 딜러십을 운영했다.

그런데 지난달 16일 저녁 비즈니스 미팅을 마친 리아오 곁으로 검은색 토요타 미니밴과 래인지로버 차량이 접근해 리아오를 납치해간 것이다.

납치범들은 이후 중국에 있는 리아오 가족에게 연락해 2백만 달러를 요구했지만, 가족들은 요구에 응하지 않았다.

FBI는 용의자 3명 가운데 1명의 몽타주를 공개하고 주민들의 적극적인 제보를 당부했다.

용의자는 35살~40살 사이 6피트 키로, 만다린을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보는 FBI LA지부 310-477-6565번으로 연락하면 된다. 
댓글 0
0/300
※ 이 댓글에 대한 법적 책임은 작성자에게 귀속됩니다.
  •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