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주를 비롯한 전국에서 전국 CEO와 직원간 임금 격차가 날이 갈수록 벌어지고 있다.
싱크탱크 경제정책연구소 (Economic Policy Institute)는 전국 350대 기업을 조사한 결과 기업 CEO들의 평균 수입은 일반 직원에 비해 312배나 높았다.
CEO들은 지난해 평균 천 890만달러의 수입을 올렸다.
이는 1년 전인 지난 2016년보다 17.6% 오른 수치다.
일반 직원들의 임금이 겨우0.3%오른 것을 감안할 때 CEO와 직원 간 평균 수입 격차는 더 크게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지난 1965년 CEO와 직원 간 임금 격차는 20 대 1, 20여년 뒤인 1989년 58대 1, 지난해에는 270 대 1로 벌어진 것이다.
기업 내 CEO의 수입은 스톡 옵션 등 기업 실적에 따라 좌우되기 때문에 해가 거듭될수록 늘어나는 수입은 기업의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것을 뒷받침 한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직원들의 임금 인상율은 정체에 가깝다는 결과는 기업의 성장세가 직원 임금에는 반영되지 않았다고 경제정책연구소는 지적했다.
<© RK Media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