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남부를 강타한 홍수로 인해 사망자 수가 164명으로 늘어나고 공항 활주로 등이 물에 잠기는 등 곳곳에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지난 8일부터 쏟아진 폭우로 케랄라 주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40여 명이 한꺼번에 숨지는 등 모두 164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현지 당국이 밝혔다.
또 수백 곳의 마을이 침수되면서 22만여 명이 집을 잃은 것으로 추산됐다.
케랄라 주의 메인 공항인 코치 국제공항은 26일까지 항공기 이착륙을 금지시켰다.
비 피해를 본 도로 구간은 만㎞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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