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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카콜라, 스포츠 음료 업체 ‘바디 아머’ 지분 인수

이황 기자 입력 08.14.2018 06:02 PM 조회 3,878
코카콜라가 스포츠 음료 시장 내 영향력 확대를 본격 추진하고 나섰다.

코카콜라 코퍼레이션은 오늘(14일) 스포츠 음료 업체인 ‘바디 아머(Body Armor)’의 지분 일부를 인수 했다고 밝혔다.

이는 코카콜라가 ‘바디 아머’의 지분 인수를 통해 스포츠 음료 시장 내 영향력을 높이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이번 발표와 관련해 정확한 투자 규모는 나오지 않았지만 실제로 코카콜라의 ‘바디 아머’ 지분은 타 투자사들을 넘어섰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코카콜라의 ‘바디 아머’ 지분이 또 다른 투자사인 ‘닥터 페퍼 스내플 그룹’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또 ‘바디 아머’를 통해 스포츠 음료 경쟁사인 펩시 산하 ‘게토레이’에 대항하기 위한 목적도 내포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펩시의 게토레이의 전국 스포츠 음료 시장 점유율은 전체 80억 달러 가운데 4분의 3을 장악하고 있다.

이에 코카콜라는 스포츠 음료 시장에서 6번째로 빠른 성장을 보이는 ‘바디 아머’의 지분을 보유함으로써 스포츠 음료 시장 내 영향력을 강화하겠다는 포석을 둔 것이다.

‘바디 아머’는 LA 레이커스의 레전드 코비 브라이언트가 투자한 회사로도 유명한 만큼 코카콜라의 스포츠 스타 마케팅에도 유용하다는 분석이다.

한편, 코카콜라는 ‘바디 아머’의 지분을 인수했지만 마이크 리폴 회장을 비롯한 경영진은 물론   브랜드 독립성을 인정하면서 상호 협력적 관계로 스포츠 음료 시장 공략에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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