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오늘 미국의 제재에 대한 보복으로 미국 전자제품을 불매할 것이라고 밝혔다.
AP통신에 따르면 에르도안 대통령은 TV로 방송된 연설에서 "우리는 미국 전자제품 구매를 거부할 것"이라면서 "미국이 아이폰을 갖고 있다면 다른 쪽에는 삼성이 있다"고 말했다.
또 에르도안은 미국을 지칭하면서 "그들은 경제를 무기로 삼는 행위를 서슴지 않고 있다"며 "무엇을 얻고 싶은가"라고 물었다.
터키 항공사들도 트위터를 통해 미국에 광고 불매 운동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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