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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3차 정상회담으로 미북 비핵화 진전 기대

한면택 워싱턴 특파원 입력 08.13.2018 02:12 PM 조회 987
국무부 “남북관계개선, 핵문제와 동시 진전돼야, 한미공조” 9월 평양 3차 남북정상에 이어 유엔 2차 미북정상회담 가능

3차 남북정상회담이 9월중 평양에서 개최되는 것으로 합의발표된데 대해 미국에선 미북간 비핵화 협상 진전과 2차 미북정상회담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하고 있다

남북합의에 따라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4차 방북을 통해 미북간 후속협상도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9월중에 평양에서 3차 남북정상회담을 갖기로 합의 발표되자 워싱턴에선 교착된 미북간 비핵화 협상에도 탄력을 가하기를 기대하는 분위기를 보이고 있다

미국정부는 남북관계 개선과 비핵화 진전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을 강조하며 3차 남북정상회담이 비핵화 협상의 진전, 2차 미북정상회담으로 이어지도록 한국과 공동 노력할 것임을 내비쳤다

미 국무부는 남북한이 다음달 평양에서 3차 정상회담을 열기로 한데 대해  언론들의 논평을 요구 받고 “문재인 대통령의 말처럼 남북관계 개선과 북한 핵문제 해결은 별개로 진전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국무부는 “미국은 북한에 대한 일치된 대응과 관련해 한국과 긴밀히 접촉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정부는 남북정상회담을 비롯한 남북관계 개선을 전폭 지지하고 있으나 비핵화 협상도 함께 진전시 켜야 한다는 입장을 견지해왔다

미국정부 관리들은 문재인 대통령이 남북관계개선은 북한의 핵문제 해결과 별개로 진전시킬 수 없다고  밝힌 대목을 자주 인용하고 있다

미국의 주요 언론들은 미북협상이 교착돼 있는 상황에서  3차 남북정상회담이 발표돼 돌파구를 열게 될 지 주목된다는 반응을 내놓고 있다

AP통신은 '9월안에 3차 남북정상회담을 개최키로 합의한 것은 워싱턴과 평양간 핵교착 상태를 둘러싼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이뤄진 것"이라고 평가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남북정상이 평양과 워싱턴간 논쟁으로 시험대에 오른 데탕트를 지키기 위해 3차 회담 을 열기로 합의했다"며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2차 미북정상회담을 위한 토대를 닦을 수도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남북한이 고위급회담에서 9월 평양 3차 정상회담 개최에 합의함에 따라 미북간 움직임도 빨라질 것 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4일 보낸 친서에서 제의한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4차 방북에 대해 김정은 위원장이 이달내 방북을 초청할 것으로 보여 미북간 비핵화와 관계개선, 평화체제등 정상합의이행협상이  재개되면서 9월 하순 2차 미북정상회담 개최도 곧 확정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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