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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귀화 시민권자 2500여 명, 시민권 박탈 가능성 검토

박현경 기자 입력 08.13.2018 06:18 AM 수정 08.13.2018 03:19 PM 조회 12,221
트럼프 행정부가 귀화 시민권자들 가운데 시민권 박탈 대상자들을 색출하는 작전을 LA에서 집중적으로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LA타임스의 어제 보도에 따르면 연방 이민서비스국 LA지부는 2천 5백명 이상에 달하는 귀화 시민권자들의 시민권 박탈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

귀화 시민권 박탈대상자 색출작업을 벌이고 있는 이민국 팀은 신분 위조와 범죄전과를 숨긴 경우에 집중하고 있다고 LA타임스는 보도했다.

이어 LA타임스는 100건 이상의 케이스들이 실제 박탈 조치를 위해 연방 법무부에 이관됐다고 전했다.

이민국에서 이번 작전을 담당하는 댄 리너드 부국장은   개인이 하나 이상의 신분을 이용하는 사기행각을 벌여 시민권을 받은 것으로 보이는 케이스들이 접수됐다면서 이같은 케이스들을 집중적으로 색출하고 있다고 밝혔다.

LA타임스는 트럼프 대통령과 고위 관료들이 불법이든 합법이든 이민자를 급격히 줄이고 싶어하는 가운데 이같은 작전이 이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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