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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북부 랭커스터 한 마켓 돌기둥서 시체 발견

이황 기자 입력 08.12.2018 10:37 AM 수정 08.12.2018 10:42 AM 조회 7,980
랭커스터 지역의 한 마켓 외부 돌기둥 안에서 시체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LA 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시체는 어제(11일) 아침 700블락 웨스트 에비뉴 K에 위치한 식료품 마켓 윈코 푸드(WinCo Foods)의 외부 돌기둥에서 발견됐다.

당일 아침 외부 돌기둥으로 부터 악취가 풍겨져 나왔고 마켓 메니저는 돌기둥 내 배수관 파손 문제라고 생각해 수리공을 불렀다.

수리공은 보수를 위해 돌기둥을 뜯어보니 내부에 있던 사람 다리와 테니스화를 보게됐고 즉시 경찰에 신고한 것이다.

오후 2시 40분 쯤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시체를 수습한 뒤 신원 파악에 나섰고 그 결과 일주일 전 인근에서 발생한 차량 도난 사건의 용의자라는 사실이 드러났다.

경찰은 이 용의자가 차량 도난 사건 당시 좁혀오는 수사망을 피하기 위해 윈코 푸드 마켓 지붕으로 도망쳤고 기둥 내부로 들어간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돌기둥 내부 밀도와 열기로 숨을 쉴 수 없어 숨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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