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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 '홀리 산불' 4천 에이커 전소, 진화율 0%

박현경 기자 입력 08.07.2018 06:18 AM 수정 08.07.2018 06:28 AM 조회 8,000
어제 오후 오렌지카운티 남동부, 트라부코 캐년에서 발생한 ‘홀리 산불’은 빠르게 확산해 오늘 아침 리버사이드로까지 불길이 번지는 양상이다.

오렌지카운티 소방국에 따르면 ‘홀리 산불’로 지금까지 4천 에이커가 전소됐다.

또 케빈 등 최소 한 채 이상의 건물이 불탔다.

진화율은 0%다.

진화작업을 벌이던 소방관 2명이 열 관련 부상을 당하기도 했다.

홀리 짐 캐년과 트라부코 캐년, 블루 재이 그리고 팔컨 캠프 그라운드 등 일부 커뮤니티에는 강제 대피령이 내려졌다.

‘홀리 산불’은 어제 오후 1시 15분쯤 홀리 짐 캐년과 트라부코 크릭 로드 인근에서 발생했고 이후 6백여 명의 소방관들이 소방 비행기와 헬기를 동원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하지만 고온건조한 기후에 소방관들은 산불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편, 산불이 발생한 지역에는 연기로 대기 오염도가 매우 나빠진 상태로, 주민들은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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