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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란과 사업하면 미국과는 못 해"

박현경 기자 입력 08.07.2018 04:30 AM 조회 2,223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과 사업을 하는 누구든 미국과는 사업할 수 없을 것이라고 천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이란에 대한 제재가 오늘 공식 발효된 가운데 오늘 새벽 트위터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이번 이란에 대한 제재는 그동안 부과된 것 중 가장 통렬한 것이라며 이들 제재는 오는 11월에 또 다른 수준으로 강화될 것이라고 전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5월 '이란 핵 합의'(JCPOA) 탈퇴를 선언하면서 두 단계의 대이란 제재를 밝힌 바 있다.

오늘부터 시작된 1단계 제재는 '세컨더리 보이콧'(제3자 제재)이 적용되면서 미국 업체뿐만 아니라 이란과 거래한 제3국의 기업·개인도 제재를 받는 방식이다.

구체적으로 이란 정부의 달러화 구매, 이란 리알화 관련 거래,   이란 국채 발행 관련 활동, 이란의 금·귀금속 거래, 흑연·알루미늄·철·석탄·소프트웨어·자동차 거래 등이 제재 대상으로 명시했다.

또 2단계가 되는 오는 11월 5일부터는 한층 강도를 높여 이란의 석유제품 거래, 이란의 항만 운영·에너지·선박·조선 거래, 이란중앙은행과의 거래 등이 제재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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