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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리웃 제임스 건 감독, 소아성애 트윗으로 전격 해고

주형석 기자 입력 07.21.2018 07:19 AM 조회 5,032
헐리웃의 유명 연출자 제임스 건 감독이 과거 음란한 내용의 트윗을 올린 것 때문에  영화사 ‘Walt Disney Studio’로부터 전격 해고됐다.

워싱턴 포스트 등 주요 언론들은 마블 영화 ‘Guardians of the Galaxy’를 만든 제임스 건 감독이 과거 트위터에 올린 소아성애 글이 문제가 돼 ‘Walt Disney Studio’에서 해고됐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앨런 혼 ‘Walt Disney Studio’ 회장은 공식성명을 통해 제임스 건 감독 해고가 트위터 글 때문임을 밝혔다.

앨런 혼 회장은 제임스 건 감독의 트위터 글에서 저속한 태도와 음란한 말들이 발견됐는데 변호할 여지가 없고 ‘Disney’ 가치와도 맞지 않는다며 “제임스 건 감독과의 모든 사업 관계를 끊었다”고 강조했다.

‘Disney’가 문제로 삼은 트윗 가운데 일부는 제임스 건 감독이 지난 2009년에 했던 것으로, 어린이를 성적 대상으로 삼았던 소아성애 내용과 성폭력 등을 소재로 한 혐오스런 표현 등이 포함돼 있다. 

제임스 건 감독의 문제 트윗 중 하나는 “나는 바보 같은 곳에서 어린 소년들이 나를 만질 때 좋다”는 내용이다.

FIOX News는 제임스 건 감독의 과거 트윗이 지난 19일(목) 제임스 건 감독의 정치적 신념에 반대하는 사람들에 의해 파헤쳐졌다고 보도했다.

제임스 건 감독은 종종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거리낌없이 비판했다.

제임스 건 감독은 ‘Guardians of the Galaxy’ 시리즈의 작가 겸 감독으로 주목을 받았다.

마블 영화 ‘Guardians of the Galaxy’는 2014년 처음 개봉됐을 때 전세계에서 7억7,700만 달러의 흥행수입을 올렸다.

2017년 선보인 ‘Guardians of the Galaxy’ 2편은 1편을 능가한 8억6,400만 달러의 수입을 기록했다.

3편은 2020년 개봉을 목표로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제임스 건 감독은 ‘Disney’로부터 해고된 후 “오랜 시간 후회했다”며 “과거 내 유머가 사람들에게 상처를 준 것을 사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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