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어 입력폼

CA 주 실업률 사상 최저치 갱신 경기 훈풍 ‘청신호’

이황 기자 입력 07.20.2018 03:20 PM 조회 2,751
[앵커멘트]

캘리포니아 주가 완전 고용에 가까운 실업률을 기록하며 경기 호조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보건과 교육, 기술, 헐리웃 엔터테인먼트 분야가 강세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LA를 포함한 캘리포니아 주의 최저임금 인상과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포문을 연  무역전쟁 여파가 고용시장에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캘리포니아 주 일자리가 꾸준히 증가하며 실업률의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캘리포니아 주 고용개발국은 지난달(6월) 실업률이 4.2%로 사상 최저치를 유지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지난달(6월) 캘리포니아 주 전역에서 800여개의 일자리가 창출됐기 때문입니다.

캘리포니아 11개 산업 분야 가운데 보건, 교육, 기술, 헐리우드 엔터테인먼트 등 총 4개의 분야에서 일자리가 늘어났습니다.

레저와 관광, 무역, 운송 등 7개 산업분야에서 9천 500개의 일자리가 사라졌지만 앞선 4개 분야에서 일자리가 대폭 늘어나 이를 상쇄했다는 분석입니다.

보건, 교육 분야에서는 8천 여개의 일자리가 창출되며 캘리포니아 주 고용 시장의 훈풍을 이끌었습니다.

기술과 헐리웃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4천 600개의 일자리가 창출됐고 공직과 비즈니스 서비스업에서도 일자리가 추가됐습니다.

마이클 버닉 주 고용 개발국 전 디렉터는 캘리포니아 주는 광범위하고 다양한 산업들을 바탕으로 고용 시장이 99개월째 확대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즉, 현재 캘리포니아 주 고용 시장 추세는 ‘완전 고용’에 가까워졌음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최근 캘리포니아 주의 고용 시장 활황을 기뻐하기는 이르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는 지난 2달 동안 집계된 수치인데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포문을 연 무역전쟁 등 경제에 타격을 입힐 수 있는 요소들이 변수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 더해 LA를 비롯한 캘리포니아 주 각 지역의 최저 임금 인상에 따른 여파도 주시해야한다는 분석입니다.

한편, LA 카운티의 경우 지난달 실업률이 계절적 요인으로 한달 전인 지난 5월 보다 0.1% 오른 4.5%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이황입니다. 
댓글 0
0/300
※ 이 댓글에 대한 법적 책임은 작성자에게 귀속됩니다.
  •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