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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겔 산티아고 의원 “노인 대상 사기 알고 대처하세요”

박수정 기자 입력 07.19.2018 05:22 PM 수정 07.19.2018 06:02 PM 조회 1,889
[앵커멘트]

한인을 포함한 노인을 대상으로 보이스 피싱부터 자택 방문 사기까지 여러형태로 위장한 사기사건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강경 이민정책을 이용해  체류신분을 해결해준다는 이민관련 보이스 피싱 사기까지  발생하고 있습니다.

박수정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LA한인타운에 거주하는 70대 김모 할머니는 최근에 익숙치 않은 번호로 걸려온 전화를 받았습니다.

자신을 A통신사 직원이라고 밝히며   연체된 전화비가 있다며 독촉을 해왔습니다.

이민온지 얼마 되지 않아 영어가 서툴렀던 김 할머니는 이 말에 놀라 신용카드 번호를 알려주며 4백불을 결제했습니다. 

<녹취_한인타운 거주 김모 할머니>

나중에서야 김할머니는 보이스 피싱이었단 걸 알았습니다.  

최근에는 트럼프 행정부의 강경 이민정책으로 이민 관련 보이스 피싱 사기도 등장했습니다.

이민 대행 서비스국 등으로 위장한 보이스 피싱 사기로   체류신분을 해결해 준다고 접근하는 등 개인정보를 요구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녹취_미겔 산티아고 주 하원의원>

또 캘리포니아 주 정부 보험국 등으로 사칭해 추가적인 청구 비용을 요구하거나 심지어 시 직원이라고 속여 각 가정을 방문하는 등 사기 유형은 더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종교나 인종 커뮤니티 등 단체의 구성원으로 위장해 투자를 권하는 금융관련 마케팅 사기 사례도 빈번히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처럼 한인을 포함한 노인을 대상으로 한 사칭 사기가 기승을 부리면서 미겔 산티아고 주하원의원이 사칭 사기유형을 알리고  예방하고자 본격적으로 나섰습니다.  

<녹취_미겔 산티아고 주 하원의원>

이러한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모르는 번호로 걸려온 전화의 경우, 개인 은행 정보 등을 절대로 말해서는 안됩니다.

수도전력국 DWP나 국세청 IRS, 보험국 등에서는   절대 개인적으로 독촉 전화를 하지 않기 때문에 사기로 의심해야합니다.

만약, 피해를 입었다면 경찰 기관 등에 반드시 신고해야합니다.

라디오코리아뉴스 박수정입니다. 

[후멘트]

미겔 산티아고 주 하원의원 사무실전화 (213)620-4646 으로노인  대상 사기와 관련한  문의를 받고 있으며한국어 서비스도 제공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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