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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외무, 트럼프 겨냥 "말 반감기 24시간"

박현경 기자 입력 07.19.2018 04:53 AM 조회 2,123
독일 하이코 마스 외무장관은 러시아 문제와 관련해 잇따라 발언을 번복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겨냥해  "말의 반감기가 24시간"이라고 비판했다.

오늘 공영방송 도이체벨레에 따르면 마스 장관은 어제 베를린에서 로베르토 암푸에로 칠레 외무장관과 회담을 하고 "최소한의 신뢰도가 필요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마스 장관은 "정보와 사실의 반감기가 24시간이라면 정책을 만들기가 매우 어렵다"라며 "이런 것은 미국 내에서도 만장일치 의견"이라고 주장했다.

마스 장관의 이런 발언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6일 핀란드 헬싱키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 후 푸틴 대통령과 러시아를 두둔했다가 국내 비판에 직면하자 말실수를 한 것이라고 입장을 번복한 것을 겨냥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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